한때 청춘에 상징이었던 여드름은 최근 계절과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 청소년기에는 나지 않다가 성인이 되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흉터까지 발생해 곤혹을 치르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여드름은 모공에 생기는 홍색 구진으로 정점에 면포(모낭이 막혀 형성되는 정체된 피지와 각질덩어리)가 있는 구진, 농포, 결절, 낭종 등을 말한다. 건조한 경우도 있고 지루성일 경우도 있다. 후유증으로 반흔, 색소침착, 켈로이드 등이 남을 수 있다. 여드름은 주로 안면에서 발생하고 앞가슴과 등 부분에서도 볼 수 있다.
성인 여드름의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남성호르몬 농도가 높은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것은 남성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 피지 생산을 증가시켜 여드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살이 많이 찌게 되면 남성호르몬의 단점이 증가해 지루성 피부염이나 여드름 또는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
여드름과 생리주기의 관계를 보면 여드름은 생리 시작 1주에서 10일 전에 더욱 심해지는데 이를 월경 전 여드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매달 주기적으로 변하는 호르몬 분비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밖에도, 스트레스, 유분이 많은 화장품, 땀, 변비약, 물리적인 자극, 화학적 자극 등도 여드름의 원인이나 자극요소가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 여드름이 나는 원인에는 오장육부 및 내부기혈의 흐름이 원활치 못해 심화(心火), 위열(胃熱), 간열(肝熱), 어혈(瘀血), 폐열(肺熱), 장내 독소 등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이상 질환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얼굴부위에 따라 각각 발생하는 원인도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도 중요하다.
이마는 심장에 해당하며 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심화(心火)가 많이 쌓이면서 발생하게 된다. 쉽게 긴장하고 식은땀을 흘리거나 가슴이 잘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코는 주로 비위기능이 안 좋을 때 발생하며 코에 발생한 여드름은 잘못 건드리게 되면 모공이 넓어지거나 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턱과 목은 신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자궁, 생식기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발생하며 여성은 대부분 손발이 차며 냉이 많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큰 결절을 이루면서 여드름이 발생하기 때문에 함부로 짜게 되면 덩어리진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에게 압출을 하는 것이 좋다. 볼에 나는 여드름은 주로 간과 폐에 열독이 쌓이거나 위와 대장의 기능이 저하될 때도 발생한다.
그 외에 肺(폐)에 열이 많아 피부에 열이 울적되어 나타나며 얼굴의 모낭과 일치된 부분에 좁쌀 크기의 여드름이 자주 발생한다. 가려운 증상도 동반하며 입과 코가 자주 건조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열이 많아지고 등 부분의 여드름도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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