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이 초복날이었는데요.
다들 몸보신 하셨나요?
여름에는 정말 가만히 있어도
땀이나고 건강이 악화되기 쉬우므로
여름철 원기회복은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삼계탕은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으로
대표적인 웰빙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삼계탕은 토종닭에
찹쌀, 마늘, 인삼(수삼),대추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만든 탕으로
계삼탕(鷄蔘湯)이라고도 하는데요.
원래는 연계(軟鷄: 병아리보다 조금 큰 닭)를
백숙으로 고아서 `영계백숙'이라 하였는데
인삼을 넣어 계삼탕이라 불리기도 했어요.
삼계탕 그냥 먹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되겠지만 초복, 중복, 말복에 더 건강히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부터 같이 알아보도록 할까요.
삼계탕을 끓일 때에는 한 사람이 혼자 먹기에
알맞은 작은 크기의 닭을 구한 후에 배를 가를 때
되도록 조금만 갈라 내장을 빼내고
그 안에 깨끗한 헝겊으로 싼 불린 찹쌀과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고 밖으로 빠져 나오지 않도록 실로 묶습니다.
강한 불에 끓이다가 약한 불로 1시간쯤
푹 고아야 하는데, 인삼이나 황기의 성분이
닭의 여러 성분과 어울려 충분히 우러나고
찹쌀이 무르며 국물이 알맞게 졸았을 때 불을 끕니다.
인삼을 헝겊에 싸서 국에 넣고 푹 고아
인삼의 성분이 우러나게 하여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국물만을 마시거나,
국물에 양념한 고기를 넣어 먹기도 하고,
그냥 탕 자체를 즐기기도 합니다.
삼계탕을 끓일 때는 들어가는 재료도
중요하지만 돌솥이나 뚝배기에 뜨겁게
끓여내는 것이 중요하며,
함께 들어가는 인삼 대추 황기 등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한약재이므로
삼계탕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딱 맞는 보양식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마늘은 강장제 구실을 하고,
밤과 대추는 위를 보하면서 빈혈을 예방하고
호박씨는 남과 인(南瓜仁)이라고 하여
호르몬을 원활하게 배출하면서
기생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삼계탕에 곁들이는 인삼은 체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회복을 앞당깁니다.
그러나 인삼을 찹쌀 등과 함께 섞어서 닭 속에 넣어 고면
닭 뼈에 인삼의 영양분이 스며들어
인삼의 영양분이 감소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율무는 당뇨를 예방하고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해
성인병 환자들의 부작용을 덜어 줍니다.
그 밖에도 은행은 허할 때 약해지기
쉬운 폐를 보호하니 삼계탕을 조리할 때
위의 재료와 함께 넣어주면 좋겠죠.
초복은 이미 지나갔으니 다가오는 중복, 말복
삼계탕으로 우리 건강해져보는 것을 어떨까요.
